5 /5 NU1T: 100% 예약제 너무 좋다.
시간 맞춰 도착하면 바로 식사 가능. 1시간 제한도 난 천천히 먹는 편인데, 시간 널널함. 예약제라 외부에 대기 손님이 없으니 눈치(?) 안 보고 스트레스 제로.
내게 오코노미야끼는 강한 소스맛으로 기억되는 음식인데, 이곳은 의외로 간이 슴슴하다. 아마 테이블에 비치된 소스로 취향껏 가감해서 먹으라고 사장님이 배려하신 듯. 덕분에 첨엔 소스 추가로 강하게(?) 먹다 중간쯤부터 소스 없이 담백하게 두가지 맛으로 먹음.
전체적으로 건더기 실하고 채소는 씹는 맛이 있다. 특히 삽겹살, 아주 맛있게 구워짐. 가쓰오부시도 넉넉히 올려 주신다.
2인 기준 야끼소바+오코노미야끼+사이드메뉴 하면 배 두드리며 나올 수 있음. 우린 여기에 식사 중 하나 더 주문하려다 참았는데 추가 주문했으면 아까운 음식 남길 뻔.
술 안 마시는데, 하이볼 무지하게 땡김.
실내 분위기 일본 어디 동네 오래된 오코노미야끼집에 온 느낌. 먹기 전부터 힐링이다.
사장님 항상 웃는 얼굴로 인상 좋으시고, 직원분들도 친절. 추가도 잘 주심.
뭐 단점 없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