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JEE SOO MOON: 제 눈으로 본 것만 하더라도, 약 17년을 그 자리에서 그대로 장사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경력의 음식점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유명한 삼계탕집인 백년백세 와 함께 계속 바뀌고 있는 녹번역 근처를 수호하고 있는 음식점이지요.
제가 아는 한, 한국식 샤브샤브의 최고라고 생각되어지는 곳입니다.
가격부터 시작해서 모든 면이 정말 완벽합니다.
[체인점이지만 말입니다. ㅎㄷ]
야채의 종류, 고기의 적절한 질, 두말할 거 없는 칼국수 , 최고의 볶음밥!
육수는 한국인을 저격한다는 그 유명한 "뻘-건 육수" !!!
평소에 평범한 한국식 간장 육수/ 육우 육수 샤브샤브를 먹으며 면을 넣어먹다가, 여기 육수에다가 넣어먹으면, 그 차이에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육수를 제외한 다른건 다-보편적이지만, 이 볶음밥은 굉장히 맛있습니다.
미나리 와 함께 볶아져서 굉장히 향기롭고, 향긋한, 일반적인 샤브샤브집의 볶음밥을 넘어선 풍미를 자랑합니다.
두당 적정선의 셋트를 시켰다면, 말도안되는 양의 볶음밥과, 맛있어서 다 먹는 자신을 보며 한숨을 쉴수도 있습니다. (...)
요놈, 중국식 훠궈(하이디라오 혹은 대림동 훠궈)를 제외하고는, 다른 곳에서 샤브샤브를 먹을일이 없게한 주범중 한 곳 입니다.